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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인간이 잠을 자는 이유

by 오가닉 월부이백 2024. 5. 5.

수면의 패턴과 시간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를 알아보고 인간이 잠을 자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이 잠을 자는 이유
인간이 잠을 자는 이유

수면패턴

보통 우리는 하루에 8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신생아는 거의 하루의 2/3를 자면서 보내며, 대부분의 성인은 1/3이 채 안 됩니다. 잠을 자는 평균 시간에서 연령에 따른 차이는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은 하루에 6시간 미만을 자고도 괜찮고, 다른 사람은 9시간 이상을 자야만 합니다. 이러한 수면 패턴은 유전적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윌시 웹과 스콧 캠벨(1983)은 이란성쌍둥이와 일란성쌍둥이의 수면 패턴과 시간을 확인하였는데, 일란성쌍둥이만 유사성이 높았습니다.

수명패턴은 문화의 영향도 받습니다. 과학의 발달로 조명설치, 교대근무, 그리고 사회적 변화로 인해서 산업국가에서 사는 사람들은 한 세기 전보다 덜 잡니다. 전구의 발명으로 오전 9시에 잠자리에 들었던 사람들이 이제는 오후 11시까지 깨어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토머스 에디슨이 본다면 기꺼이 자신의 공적을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그에게는 잠을 적게 자는 것이 보다 많은 생산적인 시간과 기회를 부여하였기 때문입니다.

방해를 받지 않고 잠을 잘 수 있다면 대부분 사람들은 하룻밤에 적어도 9시간을 잔다고 스탠리 코렌(1996)은 보고했습니다. 충분하게 잠을 자면 원기를 회복하여 기상하며, 더 좋은 기분을 유지하며, 잠을 적게 잔 사람들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일을 수행합니다. 반면에 5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밤이 연속되면 수면부족이 누적되는데, 한 번에 10시간을 자는 것으로 보충되지 않습니다. 잠을 많이 잔 후에도 졸린 느낌을 갖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두뇌는 적어도 2주 동안은 부족한 수면량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다"라고 위리엄 데멘트(1999)는 밝혔습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신체가 하품을 하는 것처럼 괴로움을 느낍니다. 깨어 있으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결국에는 잠에 지고 맙니다. 우리는 피로라는 전투에서 잠에게 언제나 패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듯이 잠은 인간에게 꼭 필요합니다. 잠은 우리 삶의 약 1/3의 시간을 요구합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들을 며칠 동안 깨어있게 하고는 어떻게 악화되는지를 관찰하면 신체와 마음은 극도로 나빠질 것입니다. 괴로울 정도로 나른해질 것이고, 특히 생물학적 시계가 잠잘 시간을 가리키는 시간에 더욱 그럴 것입니다. 수면 박탈은 신체적 손상을 초래하고 생화학적 과정이나 신체기관을 눈에 뜨이게 변화시키고 정서적으로 와해시킬 것입니다.

수면 부족의 문제점

수면 부족의 일차적 문제점은 졸음이 온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침체감도 온다는 점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웰빙이라는 충전된 감정을 방해하는 수면 패턴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10대는 8~9시간의 수면이 필요하지만, 실제로는 평균 7시간 미만만을 잠자고 있으며, 80년 전의 10대에 비하면 매일 2시간씩 잠을 덜 자는 것입니다. 많은 10대들은 1교시 수업을 이른 낮잠으로 사용하고 점심식사 후에 교실 책상에 엎드려서 잠의 욕구를 충족시킵니다. 수업내용이 지겨워지면, 학생들은 코를 골기 시작합니다. 깨어있을 때조차도 적절하게 활동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미국 10대 다섯 명중에서 네 명 그리고 18세에서 29세 사이의 젊은이 다섯 명 중 세명은 주중에 더 많은 잠을 자고 싶어 합니다.

스탠퍼드 대학교 학생 80%가 "위험할 정도로 잠이 부족하다"라고 윌리엄 데멘트(1997)는 말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어떤 사고를 저지를 위험이 매우 높다. 수면부족은 공부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생산성을 떨어뜨리며, 실수를 저지를 경향성, 피로를 초래한다"라고 데멘트(1999)는 말합니다. 이것을 긍정적으로 바꿔 말하면, 충분한 수면을 취해서 자연스럽게 잠에서 깨어나고 휴식을 잘 취하는 것은 삶을 보다 예민하고 생산적이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10대에게 있어서 이것은 말이 쉽지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미국 해군과 국립건강연구소가 수행한 실험에서는 실험참가비를 지급하는 자원자들에게 적어도 일주일 동아 하루에 14시간씩 잠을 자도록 하였습니다. 처음 며칠 동안 자원자들은 하루에 평균 12시간 이상을 잤으며, 평균 25시간에서 30시간의 수면 부족을 보충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부족분이 보충되자, 다시 7.5시간에서 9시간으로 수면시간이 안정되었으며, 충분한 수면을 통해서 활력을 느끼고 더 행복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데만트는 이렇게 회고하였습니다. "이것이 희미하는 바는 수많은 현대인들이 최적 수준으로 삶을 영위하지도 못하고 일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자각하지도 못하는 수면 부족으로 인해서 초래된 것이다." 다니엘 카네만과 그의 동료들(2004)이 909명의 직업여성들에게 일상의 기분을 물어보았을 때, 돈과 직업안정성과 같은 것은 거의 중요하지 않았으며, 이들이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직장에서 시간의 압박을 받지 않는 것과 밤에 잠을 잘 자는 것이라는 사실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갤럽 조사에서도 필요한 만큼 수면을 취한다고 보고한 성인의 63%가 자신의 삶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보고했습니다. 더 많은 수면이 필요하다는 사람은 36%만이 그렇게 보고하였습니다.

수면부족의 문제점을 증명하기 위하여 스탠리 코렌은 북미 대륙에서 실시하는 연례적인 수면처치 시험. 즉, 낮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봄부터 서머타임제를 실시하고 가을에 다시 표준시간제로 되돌아가는 것을 이용하였습니다. 

수면부족은 질병과 싸우는 면역 시스템을 억압시키는 것을 포함하여 아주 미묘한 방식으로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수면부족은 바이러스 감염과 암을 막아주는 면역세포를 억압시키는데, 이 사실은 하루에 7시간에서 8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이 만성적으로 수면이 박탈된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사는 경향이 있는 이유 그리고 잠을 자는 데 어려움이 없는 노인들이 더 오래 사는 성향이 있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일조합니다. 병에 걸리면, 잠을 더 많이 잠으로써 면역세포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수면이론

수면이론 중 진화해 온 4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보호기능

어둠이 우리 조상들의 수렵과 채취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돌아다니는 것을 위험하게 만들었을 때, 위험을 피하여 동굴에서 잠을 자는 것이 생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밤에 바위와 절벽을 돌아다니려고 시도하지 않았던 우리의 먼 조상들이 후손을 전파하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수면은 생태환경에도 적합합니다. 풀을 뜯어먹는 욕구가 강하고 숨을 능력이 거의 없는 동물들은 잠을 적게 자는 경향이 있습니다. 코끼리와 말은 하루에 3시간에서 4시간을 자며, 개나 고양이는 14시간 잠을 잡니다.

둘째, 회복기능

수면은 두뇌조직의 회복과 수선에 도움을 줍니다. 박쥐와 같이 깨어있을 때 신진대사가 활발한 동물은 많은 칼로리를 태워서 뉴런에 해로운 프리 래디칼(유리기)이라고 부르는 많은 분자들을 만들어냅니다.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은 휴식하고 있는 뉴런들에 스스로 회복할 시간을 주며, 사용하지 않은 연계는 약화시킵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의식이 여러분의 집을 떠나면, 두뇌의 건설인부들이 수리하러 들어옵니다. 그렇지만 수면이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해 주고 두뇌를 수선하는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셋째, 기억기능

수면은 기억에도 도움을 줍니다. 새로운 연구는 수면이 그날 경험의 기억이 희미해지는 것을 복원시키고 재구성시킨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과제를 수행하도록 훈련받은 사람들은 몇 시간 동안 깨어 있는 것보다는 밤에 잠을 잔 후에 더 잘 회상합니다. 그리고 사람과 쥐 모두에서 느린 뇌파 수면 중의 신경활동은 새로운 경험의 회상을 재현시켜 촉진시킵니다. 수면은 창의적 사고도 배양시킨다. 한 과제를 수행한 후에 잠을 자고 나면 계속 깨어있을 때보다 통찰문제를 더 잘 해결합니다.

넷째, 성장과정

수면은 성장과정에서도 역할을 담당합니다. 깊은 잠을 자는 동안에 뇌하수체는 성장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성인들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서 이 호르몬을 적게 분비하게 되며, 깊은 수면의 시간이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이러한 발견들은 수면이라는 케케묵은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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